[강진/사회]문근미 기자 = 지난 11일 작천면(면장 송방선)과 강진군적십자봉사회(회장 홍보배)가 함께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작천면은 지난 4월 평소 척추 통증과 치매를 앓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당마을 황모씨(64세) 가정을 방문한 후 내부 회의를 거쳐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복지 지원을 시작했다.

대상자의 집은 오랫동안 집 청소를 하지 않아 집안 내부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와 벌레, 쥐 배설물이 방치돼 있었으며 오래된 옷가지 등으로 어지러운 상태였다.

이에 봉사자들은 강진군 적십자봉사회의 협조를 구하고 대대적인 환경 정화를 실시했으며, 강진지역자활센터와 이동 세탁 봉사도 함께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홍보배 강진군적십자봉사회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송방선 작천면장은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봉사에 참여해준 적십자봉사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찾아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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