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공회의소/경제]정순이 기자 = 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새해 아침, 희망과 포부로 가득한 을사년(2025년)의 문을 열며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깊은 영광입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과 다양한 도전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지키고 성장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광양은 산업과 경제 전반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뤄내며 더욱 견고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특히, 광양시의 노력으로 2조 3천여억원의 투자 유치와 제조업의 혁신은 우리 도시를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광양은 철강 산업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스코 그룹을 중심으로 한 철강 산업과 이차전지 소재산업은 우리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광양항은 대한민국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광양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광양상공회의소는 기업 친화적인 정책과 행정 절차 간소화를 관계기관에 건의해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안정적인 노사관계 형성을 통해 산업평화를 이루는데도 힘쓰겠습니다.

2025년 올해에도 국내외 경제 환경은 여전히 어렵고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힘을 모아 전진해야 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격려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광양의 시민과 기업들이 힘을 합친다면, 불황의 파고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광양은 산업과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사회와 기업, 행정이 함께 협력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저 역시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지역 경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원을 모두 이루시길 바라며, 광양시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데도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함께 라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