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사회]문근미 기자 =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화재 취약계층 80가구에 투척용 소화기를 지원하고, 독거노인 등 50가구에 정서 안정을 위한 휴대용 라디오를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지사협은 화재 초기 진화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과 보관이 간편한 투척용 소화기를 직접 방문 전달하며 사용방법 안내와 화재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투척용 소화기 지원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투척용과 분사용을 각각 지원해 화재 발생 시 상황에 따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날씨가 추워지며 독거노인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고, 외부활동이 감소해 고독감과 의욕 상실 등 부정적 심리변화가 생길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으로 흥겨운 노래가 삽입되고 조작이 간단한 라디오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암면지사협 김산옥 위원장은 “일반 소화기가 무겁다 보니 어르신들에게는 화재 시 간단하게 던질 수 있는 투척용 소화기를 지원하는 것이 적합하다 판단했다”며 “트로트가 삽입된 라디오로 마음을 치유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재용 도암면장은 “지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주시는 도암면 주민들과 지역사회 봉사에 솔선수범 해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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