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정순이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일반대학원 스마트농업전공 여현·이명훈 교수 연구팀이 지난 2월 일본 후쿠오카대학교에서 열린 ‘ICAIIC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작물 생장 예측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립순천대 스마트농업전공 교수진은 총 7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중 박사과정 정광훈 연구원의 논문 「A Study on the Prediction of Horticultural Paprika Crop Growth in Artificial Intelligence Infrastructure」가 우수논문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논문은 온도, 습도, 풍향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활용해 파프리카 작물의 생장을 예측하고 최적의 재배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다뤘다. 특히 랜덤 포레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기계 학습 모델을 비교·분석하여 예측 정확도를 평가하고, 하이퍼파라미터 튜닝을 통해 모델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순천대 스마트농업전공 이명훈 교수(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는 “이번 수상은 스마트농업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전공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의 성과를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및 국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수행 중인 국립순천대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ICT 연구센터(센터장 여현)는 지역 산업의 수요에 기반하여 현장 적용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표준화 연구를 수행하는 지역거점 대학 ICT 융합연구센터로서,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국제공동연구 및 지역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스마트농업전공(석사과정)은 국립순천대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ICT 연구센터의 인재 역량 지원 사업을 통해 개설되었으며, 공학·농학·이학·경제학이 융합된 다학제 과정에 기반해 첨단 ICT 기술의 현장 적용에 필요한 연구와 기술 개발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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